2003/6/8(일)
자화수에 대한 글입니다.  

* 김진만과 희망의 노래가 나를 공격하는 것 중 하나가 자화수이더군요.
이들의 주장에 경도된 사람들의 의식은 둘째치고,
나는 그 주장이 너무 터무니없었습니다.
내가 자화수를 HIV 양성인이나 암 환자에게 적극 권유했다는 그것.
그러나 이 글을 잘 읽어보십시오. 어디에서 내가 권유하고 있는지.
자화수에 관련되어 내가 쓴 글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어서 나는 사람을 죽이는 기적의 신약 논리에 반대하여,
부작용이 없으며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화수를 보기로 든 것입니다.
참고로 자화수에 관한 논문 및 연구진은 카이스트를 비롯해 각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입니다. 이들은 자화수의 탁월함을 알고 있으며, 책까지 편낸 상태입니다.
농대를 다닌 -하지만 화학을 전공했다고 거짓말을 한- 김진만이 뭘 안다고 이런 거짓말을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또 매일 내게 전화를 걸어 매우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바라야, 밥 먹었어. 내가 누구냐고? 난 널 잘 알어."라고 말하는 희망의 노래는 곧 경찰서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혹시 김진만과 희망의 노래가 동일인이나 서로 사귀는 사람이이 아닌 지 궁금합니다.
어딜 가나 둘이 함께 있던데...?


잡담] 기적의 신약에 대한 단상  

오늘도 어느 사이트에서 아스피린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스피린은 \b기적의 약\b으로 불리고 있지요.
하지만 이 기적의 약은 미국에서만 한해 1천여 명 이상의 사망자를 일으킵니다.
부작용으로 인해~~

과연 이게 기적의 약일까요?

아스피린이 해열제 이외에도 관절염 등 각종 질병에 특별한 효과가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효과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아시는 분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열이 나거나 허리가 뻐근할 때 버들나무의 가지를 잘라 끓여서 그 액을 마셨던 걸 기억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아스피린은 민간 요법으로 계승되던 버들나무의 약효를 모방한 그것!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버들나무에서 약효가 있다고 파악되는 분자의 구조 중 그 분자구조와 비슷한 화학식을 만든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아스피린은 공장에서 화학제품으로 생산되는 버들나무입니다. 그래서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양만 흉내냈을 뿐 그 성분은 원래 버들나무와는 완전히 다른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각종 기적의 약들은 대부분 아스피린과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제약회사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을 발굴, 분자식과 성분을 분석하여 화학적으로 흉내내는 것입니다. 아스피린처럼 유명한 또하나의 기적의 약은 비타민 C 알약입니다. 이것도 식물 내부에 생산된 비타민 C의 분자식을 모방한 것입니다. 말라리아 치료제로 유명한 키니네, 구연산 등등 모두 다...

문제는 모방은 언제나 \b비슷하게 만든다\b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피카소의 그림을 모작했다고 해도, 피카소의 그림이 아닌 것처럼 버들나무의 성분의 모방해도 그것은 버들나무의 성분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약은 착각에서 비롯됩니다.

이 착각은 무시무시한 지옥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약 20만 명의 기형아를 출신시킨 것으로 악명 높은 탈리도마이드는 입덧을 방지하는 식물의 성분을 흉내낸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대단했습니다. 임산부의 입덧은 완벽하게 막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동안 뱃 속의 아이들은 찌그러지고, 죽어갔습니다. 다른 한편, 모방은 아무 효능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현재는 폐기된 수돗물을 정화하는 박테리아 성분을 모방한 약품들입니다.

어쨌던...

암을 치료한다고 알려진 기적의 신약 항암제들은 거의 대부분 엄청난 부작용만을 낳은 채 현대의학의 뒤안길에 파묻혔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파묻히지는 않습니다. 단지, 제약회사의 낡은 창고 속에 보관되고 있다가, 다른 용도로 다시 승인을 받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1960년대 웰컴사에 의해 개발된 지도부딘입니다. 지도부딘은 엄청난 부작용 때문에 폐기된 수많은 신약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도부딘은 1987년 \b항리트로바이럴\b이라는 화학명과 \b단백질 억제제\b라는 효능을 거쳐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바이러스의 자기 복제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은 단백질 억제가 왜 필요한지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지도부딘은 백혈구를 생산하는 골수를 공격합니다. 왜냐하면, 단백질은 세포 안에서 자기 복제를 하는데, HIV라는 리트로바이러스는 T세포 안에서 자기복제를 한다고 알려져 있어 골수를 공격하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부작용? 지도부딘을 먹은 사람은 2-3년 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웃기는 건 60년대에 지도부딘이 폐기된 이유가 골수를 공격하기 때문이었는데, 바로 이 골수 공격을 인정받아 다시 승인된 것입니다. 이후 나타난 모든 항리트로바이럴 약품은 모두 지도부딘의 공격 기전을 흉내낸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약해사건은 뭐니해도 탈리도마이드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지옥의 역사는 다시 써여지고 있습니다. 지도부딘으로!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1988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사람이 지도부딘을 개발했던 그 사람이고, 그는 지도부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지도부딘에 대한 임상실험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의 약은 없습니다. 단언코...
공장에서 만들어진 그 어떤 약도 부작용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크든 작든 생명을 위협합니다. 가령, 진통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타이레놀로 인해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던 것처럼.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타이레놀을 먹으면 심장을 압박, 사망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른바 자화수(자기 성분을 가진 물)라고 하지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막대자석 중 N극을 물컵에 20분 동안 담가놓으면 됩니다.
(이건 제가 개발했지요^^)
이 자화수를 자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온 몸의 기가 잘 통하고, 변비가 해결됩니다.
저는 여기에 구연산을 조금 넣었는데, 더욱 좋군요.

이게 바로 기적의 약입니다.
질병은 예방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 생활의 지혜를 이용하는 것들!
버들나무가 관절염에 대단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었던 옛 어른들의 지혜야말로 우리 시대의 보물일 것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좋은 하루가 되십시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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