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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6(수)
인권 모임 대표로서의 근황입니다.  

그간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려 살았습니다.
인권 활동을 한답시고 가족의 생계를 방치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이 온전해야지만 저 또한 이 모임 활동을 계속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모임을 벌써 10년째 끌고 왔고, 이제 죽을 때까지 끌고 갈 것이기 때문에
길게 봐야 하고, 그러자면 가족의 온전함을 구축하는 것이 현명했다고 봅니다.
다만, 아직 먹고 사는 일이 영 시원찮을 뿐입니다.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렸다고 하여 우리 모임을 방치한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오프라인 활동에 더욱 주력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고 온 분들을 만나 이 분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 번 만나기 시작하면 그냥 한 번으로 멈추지 않습니다.
몇 달이고 계속 만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에게도, 제게도 피말리는 시간이 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병원과 국립보건원에서 양성 확정을 받은 회원을
다시 음성 확정으로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HIV 검사의 문제점을 제기하여 의사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고,
국립보건원으로부터도 공식적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그는 양성 확정까지 됐지만 나중에 이 결과가 취소됐습니다.
참으로 부단한 투쟁이었고, 우리 모임의 승리였습니다.

그는 양성 확정 취소를 받아낸 뒤 곧바로 결혼을 하였고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 사무실도 문을 열었습니다.
제게 전화를 건 회원들은 사무실에서 만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사무실 유지비는 제가 냅니다.
위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습니다.
만약 방문하고자 하신다면 언제라도 전화를 주시고 시간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저도 먹고 사는지라 서로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찾아봐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저는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으며,
간혹 쉬는 날이 있긴 하지만 이런 날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한달 내내 열심히 일해도 최저 생계비에 못미칠 정도로 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회원들이 만나길 원한다면 시간을 조절해 만나고 있으니
함께 교류하는 것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한동안 제 소식이 뜸해 아쉬웠던 분이 계실 것입니다.
저쪽에선 제가 이 운동을 접었다고 악소문을 떠뜨리고 있습니다.
저도 듣는 귀가 있으니 이들이 뭐라고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힘찬 하루가 되세요.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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