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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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일)
[정모후기]해외 반체제 에이즈 그룹과의 첫만남  

INTRO:

정식으로 공지드립니다. 우리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의 정식 영문명칭은 'Korea Human Rights Organization for the Reappraisal of HIV/AIDS hypothesis' 입니다. 국제적 연대에 힘입어 정식 영문 명칭의 소개가 필요하여 공지드립니다.

공지된 바와 같이 2008년 10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우리모임은 전세계 반체제 에이즈 조직의 핵심메카인 Rethinking AIDS(http://www.rethinkingaids.com)의 대표이자 캐나다 반체제 에이즈 조직 Alberta Reappraising AIDS Society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데이비드 크로우(David Crowe)[상단사진]와 정식 교류의 역사적인 첫날을 열었습니다.

그의 반체제 에이즈에 대한 견해는 유투브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sO9pFFanbCQ ]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비즈니스 차, 10월 마지막 주에 서울에 방문할 일이 있었고 미국 반체제 에이즈 조직 Alive & Well의 대표 크리스틴 매지어리(Christine Maggiore)가 때를 맞추어 데이비드에게 우리모임과의 만남을 주선하여 이번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8년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이루어졌던 한국의 반체제 에이즈 모임이 해외의 반체제 에이즈 단체와 가진 첫 오프라인 미팅이었습니다.  

참가자는 대표 바라, 부대표 레이몬드, Realsky님, Mr. Ko님, Jin님 5명이었고 데이비드 측에서는 데이비드와 그의 친구 아일린(Eileen McGrath)이 참가하였습니다. 미팅장소는 데이비드의 숙소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광나루역 근처 보쌈집에서였습니다.

데이비드 크로우의 캐나다 반체제 에이즈 공식 웹사이트는 http://aras.ab.ca/index.php 입니다. 그는 우리모임의 소개를 그의 웹사이트에 링크했고, 우리 모임의 정식 자문위원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의 웹사이트 첫페이지 제일 하단에 우리 모임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또 그는 앞으로 전세계 반체제 에이즈 운동을 선도하는 Rethinking AIDS와 우리 모임의 정식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한국의 반체제 에이즈 활동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RethinkingAIDS웹사이트[ http://www.rethinkingaids.com ]에 게재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만남이었고 한국 반체제 에이즈 활동의 전세계적인 연대구축의 효시였습니다. 모든 분들과 공유하고자 당일 나누었던 대화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2008년 11월 1일 바라, Raymund 드림
                                                                                                         
                           

데이비드 크로우(David Crowe), 아일린(Eileen McGrath):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바라, 레이몬드: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이 식당입니다. 바닥에 앉으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데이비드: 아 물론입니다. 괜찮습니다.

Ko: 이번에 몽타니에가 노벨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데이비드: 몽타니에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서는 주류체제에서 로버트 갤로를 배제한 것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몽타니에는 한편으로 자연요법, 대체의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레이몬드: 그게 정말입니까? 믿기지 않는군요.

데이비드: 네 사실입니다. 그의 경력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한 분야는 HIV/AIDS 이고 한 분야는 대체의학입니다. 실제로 아마존 프랑스에 들어가보면 몽타니에가 저술한 대체의학요법에 관한 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아직도 HIV가 에이즈의 단독 원인이 아니며 공동인자(co-factor)가 필요하다고 여전히 공식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몽타니에는 상당히 소심한 인간입니다. 그는 뉴욕타임즈와 같은 주류매체와 인터뷰할 때에는 ‘HIV는 에이즈의 단독원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요법 및 공동인자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Ko: 어떻게 학자의 양심으로 그러한 이중적인 태도를 취할 수가 있죠?

레이몬드: 매우 이중적인 사람이군요.

데이비드: 네 그렇습니다.

바라: 어제 우리모임의 한 HIV양성인과 상담했습니다. 그는 계속 약을 먹다가 6개월간 약을 끊고 이후 건강을 회복했지만 얼마전 약을 먹으라는 보건소의 강권으로 인해 다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상담하면서 정말 안타깝고 힘들었습니다.

데이비드: AZT는 극도로 유독합니다. 나는 요즘 SARS에 관한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바라: SARS는 HIV/AIDS가설과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일린: 네, 동의합니다.

데이비드: 네, 맞습니다. SARS는 존재하지 않는 질병입니다. SARS치료에 쓰이는 약제들도 에이즈 약제와 성분이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농도 및 양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제약회사들은 SARS약제를 만들어 팔아 엄청난 이윤을 취득했고 여기에는 제약회사들과 정치권력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간다에서는 매해 에이즈와의 싸움으로 매해 750만불을 서방세계로부터 재정지원받습니다. 이 돈은 대부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에게 흘러들어가죠.

레이몬드: 그렇군요. 셀리아 파버의 Out of Africa 라는 글을 읽어보면 우간다의 현실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바라: 매독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독은 역사적으로 수은중독현상을 성병 증상으로 착각한 결과입니다.

데이비드, 아일린; 네 동의합니다.

바라: 캐나다의 반체제 에이즈 활동은 어떻습니까? 많은 탄압을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데이비드: 네 어디에서건 마찬가지이겠지만 우리 역시 많은 주류 체제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바라: 혹시 협박을 받은 적은 있나요? 저는 누군가에게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까지 받은 적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세상에, 그게 정말인가요? 실제로 독일의 한 학자 역시 그러한 협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바라: 우리모임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한국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2명 중 1명 꼴로 자살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모임이 만들어진 이후, 우리모임을 아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양성판정을 받고 자살하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그렇군요. 정말 훌륭합니다, 바라는 처음 어떻게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레이몬드: 바라는 원래 사회운동가였습니다. 노동운동에 몸담았었죠. 또한 그는 대체요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에이즈는 없다’ 이외에도 ‘암 그래도 희망은 있다’라는 책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가 에이즈에 대해 연구할수록 'HIV가 에이즈를 일으킨다'라는 가설이 틀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스스로도 그러한 생각자체가 너무 황당무계한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차마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는 가장 친한 친구 중의 하나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었고, 친구의 반응은 놀랍게도 ‘네 생각이 합리적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여기에 위안을 받아 그는 계속 공부를 거듭했고 우연히 해외에서 에이즈 가설의 초기 출몰 이후부터 이러한 해외의 유수한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러한 회의적 견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우리 모임을 만들었고 한국에서 최초의 반체제 에이즈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즉, 한국의 반체제 에이즈 이론은 대한민국에서 독자적으로 태생한 것입니다.

데이비드; 정말 굉장합니다.

레이몬드: 바라는 많은 대체 요법을 알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도 알고 있는 대체요법이 있다면 우리에게 알려주실 수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데이비드: 반체제 에이즈 운동은 두 가지 분야로 정리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쪽 포커스는 HIV/AIDS의 사기극 및 기존 의학 기성체계의 부패한 고리를 밝혀내는 것이며, 다른쪽 포커스는 대체적 요법을 찾는 것입니다. 저는 의학 기성체계의 부패한 고리를 밝혀내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한 작업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저는 2000편이 넘는 논문을 읽었습니다. 이에 다른 쪽에 포커스를 맞추기까지는 힘에 부칩니다.

아일린: 일단 사람들에게 기존의 의학기성체계에 의심의 씨앗을 심어 회의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몬드: 바라는 새로운 대안적 치료법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는 많은 대안적 요법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가 쓴 글 중에는 많은 가치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 글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데이비드: 네 기꺼이 환영합니다. 우리는 Rethinking AIDS사이트에 한국의 반체제 에이즈 모임의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고, 당신이 기고가로서 활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레이몬드; 네 좋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Realsky: 제가 아는 한 형은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목을 매어 자살한 적이 있습니다.

레이몬드: 우리 모임을 알기 전이었겠군요.

Realsky: 네 알기 전이었어요

바라: 소주 한 병만 시킬까요?

데이비드: 아, 소주가 무엇인가요?

레이몬드: 네, 한국에 있는 술의 일종입니다. 바라는 소주를 즐깁니다. 회원들을 만날 때 항상 소주를 마시죠. 식사는 맛이 있으신가요?

데이비드: 네 아주 맛있습니다.

아일린: 불고기는 매우 맛있어요. 보쌈김치는 조금 맵네요^^

데이비드: 캐나다에서 HIV 감염에 대한 혐의로 형사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미식축구 선수는 두명에게 HIV를 감염시켰다는 혐의로 형사고발되었습니다.

바라: 우리 역시 한국에서 소송을 수행한 적이 있습니다. 구씨 판결로 일컬어지는 소송이었으며 그녀는 8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녀를 돕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싸움이었죠. 그녀는 생활고에 강제로 성매매를 강요받았고 임신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데이비드: 임신은 대표적인 위양성 요인이지요. 8개월형이라구요? 캐나다에서는 HIV양성인의 성관계시 18년 형을 선고받습니다. 최장 25년 형까지 선고받기도 합니다. 저는 소송을 도우면서 변호사 사무실에서 1주일을 같이 숙식하며 서류 뭉치를 산처럼 쌓아두고 함께 일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HIV/AIDS에 관한 반체제 에이즈 이론의 증거를 그토록 제시해 주었지만 변호사는 피고인에게 유죄를 인정하라고 설득했습니다. 변호사 역시 주류 기성체계의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레이몬드: 한마디로 겁쟁이군요.

데이비드, 아일린: 네 맞습니다, 겁쟁이죠.

바라: 우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변호사에게 아무리 증거를 대도 변호사 역시 유죄를 인정하라는 이야기를 했었죠. 판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검찰 측에서 1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우리모임에서 제출한 수많은 반체제 에이즈 자료 때문에 판사가 8개월로 줄여 선고한 것입니다.

데이비드: 이러한 일에 있어서 기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 기자는 이 소송 사건을 보도하면서 몹시도 심금을 울리는 표현을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일 자체를 수행하는 것은 소송당사자들이지만 이것을 알리고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기자들의 몫입니다.

레이몬드: 바라 역시 기자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한 장애인 신문사의 편집장이었습니다. 물론 큰 규모의 신문사는 아니었죠. 기자들 역시 HIV/AIDS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보수적입니다. 그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반체제 에이즈 이론을 기사로 다룰 수 있는 유일한 기자였습니다.

데이비드: 네 그럴 것 같습니다. 기자들 역시 주류체제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용기를 내기 쉽지 않을 겁니다. 한 예로 반체제 에이즈 저널리스트들은 몇 안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선데이 타임즈에서 일했던 네빌 호즈킨슨이 있구요..

레이몬드: 네 그를 알고 있습니다. The Other Side of AIDS에 나오지요. 저 역시 네빌 호즈킨슨을 매우 좋아합니다.

데이비드: 그리고 텔레비전 저널리스트 조안 쉔턴, 그리고 셀리아 파버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 역시 매우 배척받고 많은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셀리아 파버가 행한 최신 인터뷰가 있습니다.

레이몬드: 혹시 짐멜바이스 관련 Clean hands Award를 수상하고 난 다음 했던 인터뷰가 아닌가요? 그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아, 아닙니다. 거의 1,2주전에 한 인터뷰입니다. 한번 들어보시고 당신들 모임의 웹사이트에 게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번역도 같이 하셔야겠죠, 하하.

바라: 우리모임에서는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이후 음성으로 전환된 사례가 10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회원은 국내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호주로 날아가 퍼스그룹을 통해 재검을 받고 음성판정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그렇군요. 제가 아는 한 우주비행사가 있습니다. 알려진 사람이고 그의 직업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양성판정을 받고 러시아에서 익명으로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을 때 음성을 받았습니다.

바라: 책을 선물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쓴 ‘에이즈는 없다’ 입니다. 당신의 웹사이트도 책 후반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데이비드: 오, 정말 감사합니다.

Ko: 저는 극심한 포비아였습니다. 너무나 HIV에 대한 공포가 컸기 때문에 아무런 직업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포비아를 극복하였습니다.

아일린: 그렇군요. HIV에 대한 공포나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경험하게 되는 극심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상하게 만들죠.

레이몬드: 네 그렇죠. The Other Side of AIDS 에서 AIDS zone이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습니까.

데이비드: 네 맞습니다. 마이클 엘너 박사가 한 이야기죠.

레이몬드: 당신은 어떻게 반체제 에이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데이비드: 제 대학시절 전공은 생물학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역시 제 전공분야입니다. 지금은 컴퓨터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비즈니스 차 방문한 것입니다. 나는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계속 기성 학문 체계에 의문을 갖게 되었고 내 친구 중 의사 한 명과 많은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내 지식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말 많은 공부를 하였고 수많은 논문을 탐독했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를 만들었죠. 우리는 피터 듀스버그 박사를 비롯해 로드니 리차드(Rodney Richard), 에티엔느 드 하벤(Etienne de Haven) 교수를 우리 모임의 고문으로 두고 있고, 유수의 반체제 에이즈 학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한국에 양성인들이 총 몇 명인가요?

바라: 약 3500명정도 추산합니다.

데이비드: 한국의 총인구가 몇 명이죠?

바라: 5000만명 정도입니다.

데이비드: 캐나다의 인구는 3천만명 정도이고 양성인의 수는 약 __명에 달합니다. 미국은 인구는 3억인 반면, 양성인의 수는 __명이죠(정확한 숫자를 듣지 못했음). 비율로 볼 때 미국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HIV테스트가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기인합니다.

바라: 한국에서 HIV테스트는 매우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아기를 낳자마자 HIV테스트를 강제로 받게 하고 임산부들 역시 산부인과에 가면 HIV테스트를 의무적으로 받습니다. 한국은 국방의 의무가 있어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야합니다. 매년 군대에 가는 3만명의 군인들에게 강제로 HIV테스트를 시행하고 그들 중 매년 20명 정도가 양성으로 판정받습니다.

레이몬드: 자리를 옮기시겠습니까? 나가서 맥주 한 잔 하는게 어떨까요? 바닥에 앉는 것이 불편해 보입니다.

데이비드: 네 좋습니다. 그렇게 하시죠.

레이몬드: 안주는 어떤 걸로 시키시겠습니까?

데이비드: 오 이미 배가 부릅니다. 맥주면 됩니다.

아일린: 저는 콜라로 주세요.

레이몬드: 부추전과 감자튀김을 시키죠. 부추전은 혈액순환에 좋아요.

데이비드: 오, 그렇군요.

Ko: 이 전쟁이 언제 끝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데이비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진리의 편에 서 있기 때문이죠. 전 18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HIV양성인 소년을 알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우 건강하지만 그는 성관계를 자유롭게 할 수 없고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그는 지쳐 나에게 묻습니다. 이 전쟁이 언제 끝날까요? 저도 바로 대답해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도 1년이 될 수도 있고 2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로버트 갤로의 나이가 70대입니다만, 이들이 사망하고 난 이후에는 주류 체제의 입지가 급격히 약화될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과학의 역사는 많은 오류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1930년대 원숭이와 인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두개골이 발견되었다고 한 유명 과학자가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은 다른 과학자가 땅에 묻어놓았던 것을 땅을 파다가 발견하고 그것을 새로운 발견으로 착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발표했던 과학자는 자기 발표를 수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과학자로의 영예를 포기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또 1960년대 까지만 해도 대륙이동설을 주장하는 학자는 학계에서 매장되었습니다. 대륙이동설이 정설이 된 것도 불과 얼마전의 일입니다. 과학의 역사는 이처럼 탄압의 역사로 얼룩져 있습니다. HIV/AIDS가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 제 길을 찾을 날이 올 것입니다.

바라: 회원 중의 하나가 백혈병에 걸려 HIV테스트를 받았을 때 양성으로 판정받은 적이 있습니다. 얼마 후 그는 자살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받은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레이몬드: 바라는 정말 고독한 싸움을 해 왔으며 그가 없으면 한국의 반체제 에이즈 모임은 없었을 것입니다. 전 그를 정말 존경합니다. 그를 표현할 적절한 단어를 찾자면 “Philanthropist(박애주의자)”로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아일린: 그렇군요. 바라는 스스로를 소중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라는 앞으로도 많은 일을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계속 담당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 많은 고통을 혼자 짊어지고 소주로 힘든걸 달래려 하다가 스스로를 상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레이몬드: 네 맞습니다. 바라는 소주를 자제할 필요가 있어요

데이비드: 그리고, 레이몬드님은 언제부터 이 활동에 몸담게 되셨나요?

레이몬드: 저는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리 모임의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반체제 에이즈 이론을 접했을 때의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당시 바라는 매우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글 한 두개씩을 번역해서 올리기 시작했고 바라가 한 번 만나자는 제의를 한 이후 번역작업을 계속하였습니다. 이후 크리스틴에게 도움을 받아 'The Other Side of AIDS'를 번역하여 배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셀리아 파버의 '검열되지 않은 에이즈의 역사'를 번역출판예정입니다.

데이비드: 크리스틴은 어떻게 알게 되었죠?

레이몬드: 처음 바라가 ‘The Other Side of AIDS’의 번역 및 자막작업을 의뢰했을 때, 내용전부를 알아듣고 번역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영어자막을 보고 번역할 생각으로 얼라이브&웰에 DVD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DVD를 틀어보니 영어자막이 첨부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틴의 이메일 주소를 인터넷에서 찾아 트랜스크립트를 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습니다. 크리스틴은 친절하게도 http://www.theothersideofaids.com 에 트랜스크립트가 실려 있다고 저에게 알려주었고 저는 그것에 도움을 받아 번역 및 자막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어 우리 모임은 재정상태가 0에 가깝기 때문에 헤이젤 우드 픽쳐스에게 라이센스료를 지급할 여력이 없다. 이것을 무료로 배포하도록 허락해 주겠느냐고 로빈 스코빌에게 청원하였습니다. 로빈은 흔쾌히 허락했고 우리는 이 다큐멘터리를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정말 굉장합니다.

레이몬드: 아시다시피 우리 모임은 운영자금이 없습니다. 아무도 우리 모임에게 재정지원을하지 않죠. 우리 모임의 예산은 항상 0에 가깝습니다. 저는 심지어 웹 호스팅 비용을 제 월급에서 매달 지불합니다.

데이비드: 오 그건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하하.

아일린: 오히려 한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더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돈이 없어도 바로 진실을 무기로 갖고 있습니다. 만일 돈이 넘쳐나는 주류 체제는 재정지원이 끊긴다면 바로 무너질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돈이 없어도 이 정도의 힘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레이몬드: 셀리아 파버의 ‘검열되지 않은 에이즈의 역사’의 서문을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거기에는 인상적인 문구가 있습니다. '두 가지 진실은 서로를 끌어당긴다. 하나는 안에서 하나는 바깥에서부터’

데이비드: 그렇습니다. 우리는 국제적으로 하나입니다. 우리는 서로 의존하고 서로 진리를 공유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당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다른 국가의 반체제 에이즈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을 한국의 연락책으로 삼아 Rethinking AIDS에 당신들의 활동을 소개할 수 있는 코너를 개설하고 싶습니다.

레이몬드: 정말 영광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 역시 지금 이 순간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우리 모임이 해외의 반체제 에이즈 조직과의 첫 만남이거든요.

바라: 우리모임의 정식 자문위원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데이비드: 아 물론입니다. 기꺼이 해드리겠습니다.

레이몬드: 한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도 당신이 반체제 에이즈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데이비드: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관심 밖이죠.

레이몬드: 반체제 에이즈 활동이 당신의 직업을 수행하는데 장애요인이 되지는 않습니까?

데이비드: 만일 제가 의학관련분야나 대중매체의 기자와 같은 직업을 갖고 있었다면 심각한 탄압을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제약회사나 주류 에이즈 체제의 힘이 그 정도 분야에까지는 미칠 수 있어도 모든 직업군에게까지 미칠 수는 없습니다.

아일린: 그렇죠. 특히 레이몬드님의 직업 분야 역시 제약회사와 대중매체와는 무관하니 맘껏 활동해도 될 겁니다.

레이몬드: 바라는 명예훼손의 형사고소까지 당해본 적이 있습니다.

Ko: 캐나다에서 많은 탄압에 시달리지는 않습니까?

데이비드: 캐나다에서는 상대적으로 미국 한복판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논쟁이 덜 첨예합니다. 만일 지금이 80년대 초였다면 엄청난 공격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이미 역사적으로 에이즈는 부풀려진 것에 비해 실제로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제가 미국 대도시에서 살았다면 많은 공격에 시달리고 더 힘겨운 싸움을 했을 것입니다.

레이몬드: 셀리아 파버는 뉴욕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데이비드: 네 셀리아 파버는 뉴욕에서 살고 있습니다. 셀리아 파버는 상당히 감수성이 예민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가 공격받는 것이 매우 걱정됩니다.

레이몬드: 셀리아 파버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는 그녀의 열광적인 팬입니다.

데이비드: 그녀가 매우 기뻐할 것 같군요.

레이몬드: 셀리아 파버를 만나보신 적이 있나요?

데이비드: 네, 있습니다.

레이몬드: 아 그렇군요. 셀리아 파버의 나이가 지금 몇인지 궁금합니다.

데이비드: 아마 40대 초반일 겁니다.

레이몬드: 그렇다면 셀리아 파버는 아주 젊었을 때부터 기자활동을 시작한 것이군요. 그녀가 spin잡지에 기고한 글은 1980년대에 쓰여진 글도 있는데요.

데이비드: 네 맞습니다. 아마 거의 20대 초반부터 기자활동을 시작했을 겁니다.

레이몬드: 바라는 정치적 견해에서 약간 좌파적 성향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저는 오히려 우파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HIV/AIDS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그와 저는 완전히 견해가 일치합니다.

데이비드 : 네 맞습니다. 실제로 반체제 에이즈 활동에서 좌파던 우파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학적 진실을 깨닫는 순간 그들은 바닥에서부터 진리를 공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극좌파 정당인 녹색당(Green Party)에서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셀리아 파버 역시 반체제 에이즈 저널리스트이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뉴욕에서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방송계의 유명인사입니다.

레이몬드: 그렇군요.

바라: 저는 양성인 회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AZT한알을 일부러 복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거의 3일동안 온몸이 마비수준이었습니다. 극도의 복통에 시달렸죠.

데이비드, 아일린: 아, 정말입니까? 정말 놀랍군요.

바라: 바로 이것이 제 전화기에 저장되어 있는 HIV양성인들의 목록입니다.

데이비드: 그렇군요. 많은 사람들의 일부이겠죠.

레이몬드: 혹시 지금쯤 일어나셔야 하는 건 아니신가요?

데이비드: 사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일린이 내일 아침 8시에 미팅이 있습니다.

레이몬드: 그러면 이만 일어나보셔야되겠군요.

데이비드: 오늘 만남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정말 대단한 만남이었어요. 오늘 우리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요약해서 제 웹사이트에 올릴 생각입니다. 앞으로 계속적인 교류를 가질 것입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회원모두: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대단한 만남이었습니다. 국내 반체제에이즈 모임과 해외의 반체제에이즈모임과의 첫교류이므로 우리는 정말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계속적인 교류에 정말 기대가 크고 흥분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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